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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서 보다


마음은 억압된 것도 아니고 망각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은 그것이 의식되기 이전에 자연스런 과정을 거쳐 생각난다. 마음의 이러한 자연적 형성과정은 의식의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이 의식과는 전혀 다른 층위에 위치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은 의식에 앞서서 존재하는, 의식과는 무관한, 일종의 비(非)의식적인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정신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육체적인 것에 가까운 것 같다. 마음은 때에 따라 시리기도 하고, 쓰라리기도 하며, 찢어질 듯하기도 하다. 마음에는 간혹 찬바람이 불기도 한다. 또 마음에서는 어쩌다, 물론 매우 드물게이지만,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한 마디로 마음은 아파한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의 아픔은 마치 육체적 고통처럼 느껴진다. 아니 '마치'가 아니라 마음은 진짜로 육체적 고통을 가져온다. 그렇다면 마음은 육체적인 존재가 아닐까? : 이종영의 글에서 자주, 흔히 행해지는 문학적 냄새들..


'보편적 사랑'과 성적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착취한다고. 왜냐하면 서로를 닮고 싶어 하므로. 즉 성적 사랑은 희생과 헌신이라는 숭고성을 보편적 사랑에서 닮고 싶어 하고, 보편적 사랑은 성적 사랑에게서 그 절실성을 닮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속성을 자기의 것인 양 내세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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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oo 아무것도보이지않아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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