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묵직한게
무겁다.
눈끝이 살짝 떨리면서
눈이 감긴다.
이런 상태로 책을 보자니
책속에 있는 글씨가
비온날 습기먹은 창문의 풍경처럼
아련하다.
때론 그런 명료하지 않은 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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