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성의 형식들 - note 1

부르주아 내면성의 형식

1) 노동자계급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부르주아로 살아남는 것'을 부르주아에게 지상명제로 부과한다.

2) 부르조아적 위치를 보장해주는 수단으로서의 화폐는 최종 목적으로 상승한다.

3) 최종 목적으로서의 화폐의 등장은 공동체의 인격적 구속으로부터 자립적 개인성을 해방시키지만, 화폐를 최종 목적으로 삼는 자립적 개인성은 그 내용이 빈곤화된다.

4) 최종 목적으로서의 화폐에 노동이 종속됨으로써 '사기'가 생활양식과 노동양식으로 일반화된다.

그리하여 부르주아적 내면성은 불안-살아남기-최종목적으로서의 화폐-사기에 의해 관통된다.


- 화폐의 가치, 즉 효용가치는 그 액면적 교환가치에다 지금 말한 의미의 '잉여가치'를 더한 것이 된다. 즉 화폐는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는 수단이자 '여러'목적들을 달성하게 해주는 수단이며 또 목적들에 대한 자유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으로서 보다 높은 상위의 목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