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 해석자의 인식 의지가 생기로서의 세계에 형식을 제공하고, 그 세계를 범주화하고, 변경하고, 논리화하여 자신의 의미 세계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인지적 활동은 예외 없이 이런 특징을 갖는다. 해석인 것이다. - 의미를 창조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의 맥락과의 소통인지도 모른다. 그 맥락은 오랜기간동안 내 몸에 내재되어 있는 삶의 흔적들일 테고. 해석되고 읽혀진다는 것은 내 몸안에 숨어있는 혈흔의 상처들을 보는것과 같다.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 없는 것은 무언가를 가질 것이 없으며, 있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인간 존재는 자기 극복의 실험 장소이며, 창조를 통한 자기 변화를 한다. 창조적 힘은 고통으로부터 나오고, 창조는 고통 받는 자의 정식이다. 살아 .. 더보기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