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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sm

지배와 그 양식들 memo 7

나르시시즘 → 변별적 자아 → 남근적 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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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욕망

 

타자와의 차이로서의 변별성는 필연적인 것이지만, 그 변별성은 반드시 특수적 집단간의 차별적 변별성일 필요가 없고, 서로간의 동등성을 인정하는 토대 위에서의 개인적 고유성에 따른 차이로서의 변별성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보편적 개별성은 역사 속에서 실존한다. 중세 유럽에서의 도시 꼬뮌에서도 그렇고, 들뢰즈와 구아따리가 <천의 고원>에서 인용하고 있는, 삐에르 끌스트르가 말하는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에서도 그러하다.

  나르시시즘에서 변별적 자아로 이어지는 고리의 문제를 그 고리를 끊는 것이 아니라 변별적 자아의 존립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그 고리를 끊을 수는 없더라도 근본적인 방향전환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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