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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서 보다


제2장 매커니즘: 객체적 과정

1. 첫번째 조건: 화폐

화폐는 실물을 매개할 뿐인 부차적 지위에서 벗어나 존재의 사활을 결정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것이 된다. 이러한 변화는 화폐의 기능변화를 전제한다. 이제 화폐는 교환매체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자본과 권력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그들(부르주아)이 화폐를 물신숭배하는 것은 사랑의 한 원천으로서 부르주아적 권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폐물신주의가 그들의 대부분에게 화폐보다는 오히려 사랑의 능력의 상실로 대변되는 내면적 파괴를 가져다주리라는 것은 명확하다.

화폐물신은 사랑의 조건을 이루는 반면, 사랑은 존재의 의미를 이룬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고 화폐는 그렇지 않다. 게다가 화폐의 결여는 모멸 또는 치욕이란 형태로 사랑의 결여를 초래한다. 또 화폐는 사랑에서 지배를 보장해줄 수도 있다.

2. 첫번째 진행: 소유

소유관계는 무엇보다 우선 타자와의 관계이다. 이것은 다음 두 사실을 내포한다.
1) 소유방식에 따라 타자와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것. 어떤 소유형태는 타자의 비소유를 도출하고, 어떤 소유형태는 타자와의 자유로운 공존을 도출하며, 또 다른 소유형태는 타자와의 억압적 공존을 도출한다.
2) 각각의 소유대상들은 그것들이 지닌 속성에 따라, 그것들을 가장 적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유방식을 내포한다는 것.
이 두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상이한 소유관계를 요청하는 각각의 소유대상들을 모두 단일하게 배타적인 사적 소유에 종속시키는 부르조아적 소유체제의 부조리성이다.

진정한 자유의 형태는 물질적 기초와 노동의 향유(=노동 소외의 제거) 그리고 개인적 주체성을 필요로 하고, 사물의 본질에 부합하는  소유형태들은 그것들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꼬뮌주의는, 사물들의 본질에 부합하는 여러 소유형태들의 접합을 조건으로 해서만, 루이 알뛰세르가 말했든 "더 많은 자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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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oo 아무것도보이지않아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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